코동이로 코로나 동선 안전하게 파악하기

최근 서울대학교 내에 스타트 기업에서 개인의 동선을 기록해 주는 코동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고 합니다. GPS를 기반으로 개인의 동선을 파악하지만, 동형 암호기술로 개인 정보 유출에도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용한 코동이 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동선 안심이

 

코동이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의 줄임말로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나의 동선이 겹치는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개인의 동선 파악이 5~10분 단위로 핸드폰 GPS를 통해 수집한다고 하니, 더 세밀한 동선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내의 스타트업 회사에서 개인의 디지털 방역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했다고 하며, 개인의 동의가 있을 경우 정부에 동선을 기부(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더 효과적인 코로나 방역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코동이의 특징은 아래 글에서도 설명하겠지만 동형 암호를 사용하여 개인정보를 유출할 걱정 없이 데이터를 암호화 상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어플을 설치하고도 복잡한 절차 없이 동선 파악도 가능하며, 2주간의 보관 후에는 데이터를 파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동이 특징

 

코동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했는데요. 코돌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시고 사용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동형 암호

동형 암호라고 하는 것은 4세대 암호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전 세대의 암호 기술은 암호가 걸린 상태에서는 데이터의 수정이나 변환,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집에 암호가 걸린 파일은 암호를 풀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동형 암호로 암호화된 데이터의 특징은 기존 데이터의 암호의 해제 없이 그 자체로 데이터의 수정이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암호화를 거치는 정보들은 개인정보와 같이 외부로 유출이 되면 안 되는 데이터들이 많기 때문에,  동형 암호 기술을 통해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의 정보 보호 차원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동형 암호 기술은 코동이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의 동선을 수집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개인의 동선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유출 시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동이 어플은 개인 동선을 동형 암호화를 하여 기존의 확진자의 데이터와 암호화 상태에서 비교를 하여 개인의 정보가 유출될 일 없이, 나의 개인 동선을 안심하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점진적으로 코동이 어플의 동형 암호화 시스템은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동이_동형암호화화면

 

 

• 2주간의 기록과 파기

코동이 어플은 최근 2주간의 기록을 보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동선은 동형 암호로 서버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유출의 걱정이 없이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기록은 방역관리상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동으로 파기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개인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파기가 되는 점도 코동이 어플의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 동선 기부

코동이 어플을 통해서 수집된 개인 동선의 정보는 개인이 동의할 시 질병관리청으로 전달이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동선 기부 시스템이라고 하여 개인의 정보공유를 본인이 동의하게 된다면 효과적인 디지털 방역을 위해 동형 암호화된 상태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동형 암호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 신상정보가 유출될 일이 없고, 개인의 선택에 의해 개인의 동선이 제공되기 때문에 선택권을 개인에게 주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동이_동선기부방법

 

 

개인정보 입력 없이 간편한 설정

 

• 설치 시 개인정보 입력 없이 실행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개인의 정보가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개인정보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코동이 어플은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사용 없이 설치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코동이_설치후화면

 

 

 

• 닉네임으로 동선 공유, 관심지역 설정

 

- 닉네임으로 동선 공유

 

친구들에게 내 동선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본인의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동선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개인의 이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제작자들의 좋은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동선을 공유할 때는 메인 화면 -> 공유 버튼 -> 공유할 매체 선택의 순서대로 공유하시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시지의 내용은 약 14일간의 본인의 동선이 안전한지 아닌지에 닉네임으로 메시지가 전달이 됩니다. 

 

 

- 관심지역 설정

 

관심지역 설정은 메인 메뉴-> 설정 -> 아래로 내려보면 관심지역을 선택하는 란이 나옵니다. 내가 지내고 있는 지역을 설정하는 내용으로 메인화면에서 확진자 현황을 체크할 때 관심지역이 체크되면 그 지역 내의 일일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동이_닉네임,관심지역설정화면

 

 

오늘은 코로나 시대에 나의 동선을 안심하고 파악할 수 있는 코동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동이는 동형 암호로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니 설치해보시고, 스스로의 방역관리를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