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는 겪어보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가진 질병입니다. 고통만큼 완치가 되면 좋겠지만 턱관절 장애는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턱관절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장애가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
턱관절 장애는 뚜렷한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세 가지 정도는 다른 요인들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데 이 세 가지 원인을 확인해 보시고, 기본적인 원인인 스트레스, 딱딱한 것을 자주 먹는 저작습관에 대해서는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갈이
턱관절 장애는 턱과 두개골을 연결해주는 부위에 있는 디스크나 인대, 근육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이갈이는 이 디스크 부위가 닳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종종 자신은 이갈이가 없어서 괜찮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지만 잠잘 때 본인이 이를 가는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고 일어났을 때 이가 뻐근한 감이 있다면 자기 전 녹음기를 켜시고, 이갈이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부정교합(잘못된 습관)
부정교합은 선천적, 후 천척으로 나뉘게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쪽으로 나오는 선천적 부정교합이 있고, 사고나 발치, 잘못된 저작습관으로 나타나는 후천적 부정교합이 있습니다.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두 가지 부정교합 모두 결과적으로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치아는 치열이라고 하여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릴 수 있도록 일정한 배열과 순서가 있습니다. 치열은 단순이 이의 균형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몸의 균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교합이 조금만 어긋나게 되면 몸의 밸런스는 서서히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몸은 무너진 밸런스를 다시 유지하기 위해 턱관절을 통해 과도한 힘을 쓰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저작습관을 만들어 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의 교합이 어긋나 있는 상태라면 교정을 통해서 턱관절 장애를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 균형이 무너진 자세, 턱 괴기
마지막으로 균형이 무너진 자세나 턱을 괴는 잘못된 습관은 몸의 균형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체의 기능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부정교합과 더불어 턱관절 장애를 가속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몸을 한쪽으로 사용하게 되면 과도한 사용을 한쪽은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게 되고, 사용하지 않는 반대편 신체는 힘을 잃게 되어 몸의 제 기능을 잃어가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는 이유도 이런 이유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균형이 무너진 몸은 자신이 편한 쪽으로만 신체의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턱관절 또한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양쪽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편한 쪽만 사용하게 됩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턱관절을 사용하는 쪽은 대미지를 받아 턱관절 디스크가 빠지거나 주변 근육이 약해져서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사소한 습관도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마음가짐
- 턱관절 장애 증상
- 입이 안 벌어짐
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증상은 입이 안 벌어지는 것입니다. 입을 조금이라도 벌리게 되면 턱이 움직이면서, 턱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디스크가 빠지거나, 오랜 기간 지속된 증상으로 턱관절 디스크가 많이 닳게 되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증상이 지속되다 보면 턱관절의 디스크가 없어지게 되고 입을 벌릴 수도 없고, 움직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을 크게 벌릴 때 찢어지는 듯한 고통
이번 증상은 입을 벌리는 것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경우나, 무의식적으로 하품을 하다 입을 크게 벌려 턱관절이 빠지게 돼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입이 안 벌어지는 이유와 같지만, 예상치도 못할 때 고통이 찌릿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합니다.
개인적으로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이 증상을 겪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것을 느낍니다.
- 두통, 자세 무너짐
턱관절 장애가 지속되다 보면 턱관절과 연결되어있는 두개골에도 통증이 전이됩니다. 따라서 편두통과 같은 두통이 지속되고, 두통으로 인한 아픈 자세를 바꾸려다 보니 자세가 다시 흐트러지게 됩니다.
두통이 오는 경우에는 양쪽 관자놀이를 위아래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턱관절과 두개골 사이의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턱관절 장애를 대하는 마음가짐
턱관절 장애라고 하는 것은 한번 발병이 된다면 완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잘 관리가 된다면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허리디스크와 같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관리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가 생겼다면 한 번에 무리하게 치료를 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바꿔가며,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방법
- 초기 - 물리치료, 찜질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찜질이나 침, 미세자극과 같은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 완치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증상의 진전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안면 스트레칭을 병행해서 꾸준한 턱관절의 유연성과 가동성을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중기 - 주사치료, 턱관절 교정장치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되면서 악화되게 되면 입을 벌리는 것이 힘들어지고, 음식 섭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근육 이완 주사나 약물을 통해 턱관절의 긴장을 줄여주면서 증상이 줄어드는 것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치과나 턱관절 전문 병원에 방문하시어 마우스피스나 틀니와 같이 생긴 턱관절 전용 교정장치를 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는 동안 이갈이는 막아주는 형태의 장치도 있고, 턱관절 디스크가 과도하게 자극되지 않게 교정을 시켜주는 형태의 장치도 있으니 본인의 상태의 맞는 장치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말기 - 턱관절 수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턱관절 수술을 해야 합니다. 말기까지 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을 하시길 바랍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 턱관절 장애 받아들이기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대부분 턱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며 증상이 시작되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은 망가져있기 마련입니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입을 크게 벌리거나 잘못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하기만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스로 증상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서 치료와 예방을 병향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 꾸준한 안면 스트레칭
안면 스트레칭은 턱관절을 비롯한 안면의 근육 긴장도를 줄여줘서 턱관절의 이완을 가져옵니다.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지속적으로 턱관절이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5분 ~ 10분 정도는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서 이완을 근육의 이완을 가져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입 크게 벌리지 않기
가장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입 크게 벌리지 않기입니다. 하품을 하거나 큰 음식을 먹게 되면 내가 턱관절 장애라는 생각도 없이 입을 크게 벌리곤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는 지속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체크를 해서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가는 행동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되는 행동이니 스스로의 치료를 위해서 모든 예방 습관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턱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셀프마사지 방법 (0) | 2021.10.07 |
---|---|
코동이로 코로나 동선 안전하게 파악하기 (0) | 2021.09.23 |
일리 y3.3 커피머신 구매 후기와 사용법(세팅법) (0) | 2021.09.13 |
30대인 내가 임플란트 두 개를 하게 된 후기 (2) | 2021.09.02 |
40일 만에 무좀 자가 치료 한 후기(과정, 방법) (0) | 2021.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