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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돌아온 겨울철 경량 패딩 세탁 노하우 알아보기

by 경배스토리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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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작년에 넣어두었던 패딩들은 하나둘씩 꺼내서 겨울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왠지 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세균이 있을 거 같아 세탁을 고민하실 텐데요. 오늘은 세탁소에 가지 않고도 경량 패딩을 세탁하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량 패딩 세탁 노하우

 

세탁소에서 패딩 드라이클리닝 세탁 가격은 대개 만원에서 2만 원 사이를 지불해야 합니다. 4인 가족이 패딩 2벌씩만 세탁한다고 해도 20만 원이 들어가는 금액인데요. 오늘 패딩 세탁 노하우를 공부하시고 20만 원 아끼시길 바랍니다.

 

 

  • 세제는 중성세제

먼저 세제는 중성세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세제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알칼리성 세제,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중성세제, 화장실 청소에 쓰이는 산성 세제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패딩의 경우 안감의 소재(충전재)가 기름 코팅으로(유지분) 처리되어있기 때문에 기능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옷감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중성세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중성세제의 종류에는 주방세제, 울샴푸, 바디샤워 같은 성분이 있고, 세탁을 하시기 전에 세제 사용설명서에 pH 6~8 정도가 되어있는 세제를 찾아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성세제 손세탁 시 사용 권장량은 5L 당 7ml로 대야에 물을 받아 놓으시고 울샴푸 밥 한 숟갈 정도를 풀어서 세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성정도스펙트럼
세제의 산성정도(출처:유한락스)

 

 

  • 옷 손상을 줄이기 위한 빠른 세탁

패딩의 특성상 옷감에 특수 기능성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때를 불리고 계속 문지르게 되면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을 할 경우에는 30분 이내에 세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패딩을 걸레 빨듯이 빨기보다는, 겉면에 묻은 먼지만 없앤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조물조물해주셔야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 세탁기보다는 손빨래

위의 내용가 이어지는 내용으로 패딩을 세탁하실 경우에는 될 수 있으면 손빨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 패딩을 세탁해봤지만, 세탁기는 기계적인 동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옷감에 대한 손상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패딩을 세탁할 경우에는 손빨래를 권장하고, 될 수 있으면 오염된 부위(손목, 목 주위) 위주로 집중 세탁을 하시고 전체 세탁은 겨우내 한번 정도를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약한 탈수와 그늘 건조

세탁기로 탈수를 할 경우 울세탁이 나 아기 옷 코스의 탈수로 1~2분 정도 물기만 제거해주셔야 기능성 손상을 줄일 수 있고, 탈수 후 물기가 있어도 건조를 잘하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손빨래 경우에는 물기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한 손으로 물기를 짜주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비틀어 짜지 않는 게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탈수가 끝난 옷감은 충전재가 전체적으로 펼쳐질 수 있게 옷걸이보다는 빨래 건조대에 전체면적이 펼쳐질 수 있게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걸이에 걸어서 탈수를 하게 되면 물기를 먹은 충전제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게 펼쳐서 건조를 하시고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직사광선이 아닌 그늘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탈수 기능
패딩탈수 코스(출처:삼성전자)

 

 

  • 보온재 잘 펴주기(가장 중요)

패딩 세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패딩 안에 있는 보온재를 잘 펴주는 것입니다. 패딩의 원리는 옷의 안쪽에 들어있는 충전재들이 보온성을 발휘해서 바람을 막아주거나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인데, 이때 충전재들 사이에 적당한 공기층과 공간이 있어야 효율적으로 패딩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패딩을 세탁하게 되면 물기로 인해 보온재들이 물에 젖어 뭉쳐지거나 제 기능을 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탁을 한 후 옷걸이나 빈 페트병, 플라스틱 막대기 같은 것으로 보온재를 골고루 펼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지만 건조과정에서 적정한 공간에 보온재가 펼쳐지게 됩니다.

 

탈수를 한 직후뿐만 아니라, 말리는 중간중간, 마르고 나서 지속적으로 보온재를 잘 펴줘야지만 패딩의 보온성을 복원할 수 있으니 꼭 세심하게 보온재를 잘 펴주시기 바랍니다.

 

 

  • 섬유유연제, 표백제는 사용 금지

패딩을 세탁하시면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섬유유연제의 린스와 같은 미끌거리는 성분이 패딩의 기능성을 해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패딩에서 냄새 제거가 필요하거나 탈취를 위해서는 섬유탈취제, 뿌리는 섬유유연제를 활용해 통풍을 시켜주시는 것이 패딩을 오래 사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흰색의 패딩의 경우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표백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직접적인 옷감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안 되고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찌든 때를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찌든 때는 피부와 미온수와 폼클렌징

 

 

 

  • 찌든 때는 피부온도 같은 미온수로

손목이나 목에 생기는 찌든 때들은 피부에서 나오는 각질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질 때가 생길 때 온도는 우리 피부와 비슷한 30도에서 40도 정도일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패딩에 찌든 때는 세탁할 때는 30~50도의 미온수에서 세탁을 해주셔야 찌든 때가 온도에 반응을 하여 깨끗하게 제거가 된다고 하니 찌든 때 제거 시에 꼭 미온수로 세탁해주시길 바랍니다.

 

 

  • 안 쓰는 폼클렌징으로 찌든 때 처리

미온수와 중성세제를 사용했음에도 때가 잘 안 지워진다면, 폼클렌징으로 통해 효과적으로 찌든 때를 지울 수 있습니다.

 

폼클렌징의 원래 목적은 화장품이나 피부의 유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목적이기 때문에, 패딩의 묻은 찌든 때나 화장품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중성세제가 잘 안 듣는 경우 폼클렌징으로 때를 제거해주면 효과적으로 얼룩을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패딩 세탁 주기와 기타 꿀팁

 

  • 경량 패딩 세탁 주기

패팅이나 경량 패딩 등 충전제가 들어간 소재의 옷감들은 옷의 겉면이나 안감에도 기능성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반복적인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세탁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목이나 팔소매의 찌든 때 같은 경우는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이 부분만 선택적으로 세탁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량 패딩의 세탁은 될 수 있으면 겨울 내 2~3번 정도 세탁해주는 것이 좋으며, 롱 패딩이나 헤비 한 패딩은 겨울철 한번 정도만 전체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투명 매니큐어로 삐져나오는 충전재 잡기

패딩을 세탁하고 나서나 오래 입게 되면 충전재가 바느질 마감 사이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투명 매니큐어를 사용해서 구멍 난 부위를 막아주면 손쉽게 안감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세탁은 이불 털기 기능

요새는 대부분 건조기나 스타일러를 사용하시는 가정이 많은데요. 패딩의 세탁을 자주 하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이불 털기 기능이나 스타일러의 건조기능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가벼운 세탁을 세정을 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냄새나 생활오염은 간단한 털기 기능으로도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물세탁보다는 세탁의 기능적인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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