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tech)과 반발(backlash)의 합성 신조어 테크래시(techlash)

테크래시란 기술과 반발의 합성어로 구글, 애플과 같이 막강한 힘을 가진 기업에 대한 반발심으로 나타나는 견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국가의 지위보다 기업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파급력이 증대되어 다양한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테크래시(techlash)가 나타난 이유

 

테크래시가 대표적이 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IT기업이 들어서 있는데요. 기업이 발전함에 따라 임원이나, 고액 연봉자들이 주거지로 실리콘 밸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실리콘 밸리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게 되었고 원래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처럼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대기업에 영향으로 인해 국가나 사회가 영향을 받는 현상을 통틀어 태크래시라고 말합니다. 국가나 개인, 단체의 차원에서 이러한 부정적, 독점적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테크래시라는 단어가 나타났습니다.

 

테크래시(techlash) 사례

 

전 세계적으로 테크래시의 사례는 늘고 있는데요. 몇 가지의 사례를 통해서 어떠한 현상을 테크래시로 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 업체가 페이스북의 8천여만 명의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한 사건,

    2019년 2억 670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최근에도 이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개인정보의 유출은

    거세게 비난받아야 했고, 사회적 책임이 모자랐다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페이스북의

    입지는 좁아지게 되었고, 개인들도 페이스북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도 빅 테크 기업에 대한

    테크래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보유출 사건이 일어난 페이스북

    

• 코로나 사태를 통한 기업의 횡재 효과 견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질수록 온라인이나 비대면을 통한 서비스   시장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그중 OTT 서비스, 배달업, 택배와 같은 업종은 횡재 효과를 맞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로 길거리에 있는 소상공인이나, 저소득층은 더욱 힘들어져만 갔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서 국가차원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세금을 걷어드림으로써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현상 또한 테크래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범세계화될 테크래시

 

빅 테크 기업들이 주로 발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디지털 환경은 하나의 국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범세계화를 통해 기업의 발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테크래시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디지털 뉴라운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뉴라운드 협상은 빅 테크 기업의 독점규제, 랜섬웨어 차단, 빈곤층 노동 차별 개선, 디지털 무관세 협상이 핵심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견제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