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인의 모루 칼 (안성 신인영 대장간 칼 가격 구매 후기)

음식의 맛은 신선한 재료가 좌우하지만, 좋은 칼과 칼질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잘 썰린 재료는 영양소 파괴가 적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재료라고 하더라도 어떤 칼로 손질하느냐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칼 들어보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안성 신인영 대장간 대장장이 신인영 장인은 우리나라 무쇠 칼 제작에 보석과 같은 존재입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60호로 지정된 권위자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찾고 있는 수제 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신장인의 모루란 무슨 뜻일까요? 신장인의 모루란 신인영 장인의 브랜드 이름이자 대장장이의 도구를 의미합니다. 모루란 칼을 만들 때 아래 받쳐주는 네모난 기구로 대장장이의 영혼과 같은 존재입니다. 모루가 있어야 대장간 칼이 있듯 사라져 가는 대장간에 깊은 뜻을 담은 신장인 칼이 신장인의 모루 브랜드입니다.

 

그럼 신인영 장인 혼이 담긴 신장인의 모루 칼. 과연 그 칼 특징과 칼 가격, 구매 방법 및 후기는 어떨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인영 대장간 소개
• 신인영 대장간 칼
• 신장인의 모루 칼 가격

 

신인영 대장간 소개

신영인 대장간 주인이자 대장장이 신영인 야장은 13살 어린 나이에 대장간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어린 나이에 새벽 5시에 일어나 화덕에 불을 피우고, 메질을 하는 것은 어린 신장인이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합니다. 말이 13살이지 너무 어린 나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최고이던 시절 지금은 돌아가신 전 대장장이 고모부 덕에 심부름을 하며 대장간 일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덕에 남들은 10년이 걸리는 기술을 5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고, 18살 때부터 기술자로 활동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60년 이상 칼을 제작하며 우리나라 최고 대장장이로 무형문화재에 등록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들에게 기술을 물려주려 안성 신영인 대장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숭례문 복원 공사, 미륵사지 석탑 보수 공사 등에도 참여하여 옛 기술을 전수하고 나누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성대장간 신영인 야장 (장인)

경기도 안성시 가현동에 있는 안성대장간 신영인 야장은 현재 5대째 대장간을 물려받아 지키고 있는 대장장이입니다. 안성 대장간은 전통 화덕 풀무 모루 등이 갖춰있는 전통 방식의 대장간입니다. 19세기 첫 대장장이 김인용(1845년생)으로부터 김영제 - 김동숙 - 감성복으로 이어지는 대장간을 고모부인 강석봉에게 물려받은 것이 현재 신장인의 모루, 신영인 야장입니다.

 

야장이란 쇠를 달구어 만드는 사람을 뜻하며, 대체로 대장간의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약 60년 이상 대장일을 하고 있는 신인영 장인은 접쇠 기술을 가진 특별한 야장입니다. 접쇠란 강철과 연철을 여러 겹 붙여 강하고 탄력 있는 철을 만드는 기법으로 접쇠로 만든 도구들은 일반 철 재질의 도구보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공장식 칼에 비하면 신장인의 모루 칼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삭력도 좋지만, 내구성도 좋기 때문에 관리만 잘한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신영인 대장간 칼의 위력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무형문화재 60호 칼

안성대장단 5대 야장 신인영 장인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60호 야장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중 신인영 야장 특기는 전통접쇠기술입니다. 전문기술 덕분에 신장인은 쇠를 두드려서 못 만드는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60호 칼 신영인 야장 칼이 유명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지역무형문화재 60호 신장인 칼 사용한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칼의 내구성이 상당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워낙 두들김이 좋아서 그런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따로 기름칠을 해주거나 갈지 않아도 칼날이 쉽게 무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새 쓰는 스텐칼 칼날이 쉽게 닳는 것과는 충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칼 부분 선정이 됐다는 것만 들어도 신장인의 모루 칼이 왜 인기가 많고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지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도 신인영 장인 건강하셔서 오래 신인영 칼 시그니쳐 제품을 이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인영 대장간 칼

저도 음식을 하면서 칼을 쓰지만 어떤 칼이 좋은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신인영 대장간 칼은 제품 포장 상태나 디자인만 보더라도 좋은 칼인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오직 수제작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받아보려면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있고, 그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물건을 받아보면 지루한 기다림이 무색할 만큼 만족도가 큽니다. 특히 포장상태부터 정성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 하나하나 오래된 한지와 노끈으로 포장되어 조선시대에 진검을 선물 받은 느낌이 듭니다.  

 

신장인의 모루 신인영 대장간 칼 종류

신장인의 모루에선 다양한 형태의 칼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빵칼, 조각칼, 야채칼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부터 호미, 곡괭이, 낫 등 농사에 필요한 기구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 

주방기구	농사
빵칼, 과일칼, 주방칼, 회칼(사시미),아채칼, 후라이팬 등	정원포크, 모종삽, 날개 호미, 파 호미, 낫, 괭이 등

 

값싼 중국 제품이 대량으로 밀려들어와 한때는 대장간이 위기를 맞은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2018년 프랑스 파리메종 & 오브제 참여를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유럽 국가들에서도 점차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장인의 모루 칼 가격

신인영 대장장이 칼 종류와 농기구 종류는 20가지가 넘을 정도로 많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가격 천차만별로 10만 원 ~ 40만 원 이상 가격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일반 칼에 비하면 가격이 높지만 만족도는 평점 5점 만점입니다. 명품을 비싸게 주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저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칼 가격 만큼 사용감도 좋습니다. 처음 사용해 보면 무쇠 칼 무게에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칼의 무게중심을 잘 잡아 사용하면 그 어느 칼보다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신인영 대장간 칼 가격

빵칼 290달러, 다듬칼 175달러,  주방칼(중) 195달러, 야채칼 195달러, 넓적 주방칼 280 달러 등 책정되어 있습니다. 단지 이 가격은 해외에서 판매하는 신장인의 모루 칼 가격이기 때문에 국내 가격은 전화로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은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외국에서 판매 중인 신영인 대장간 칼 가격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국내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칼 가격을 보고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10년 이상 편리하게 사용할 것을 생각해 보니 합리적인 생각이 들어 구매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무쇠칼 특징상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부담이 있긴 했지만, 잘 만 사용하면 스텐팬처럼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아 공들여서 잘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칼 구매 하기

현재 국내 신영인 장인 모루 칼 구매는 전화주문으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주문을 하더라도 제품 받는데 까지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장인께서 힘들게 만드시다 보니 기다리는 미덕도 필요해 보입니다.

신영인 대장간 칼 제품 구입 번호는 010-7592-8872으로 표기되어 있고, 칼 이미지는 Master Shin's ANVIL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거주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메코(AMEICO) 온라인 몰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ameico는 가정용품, 조명, 문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파는 사이트로 무인양품이나 모닝글로리 같은 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칼 구매와 절차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장인의 모루 칼 보러 가기

 

신장인의 모루 칼 손잡이에 새겨진 X 마크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 X 표시는 훌륭하게 만들어진 강철 제품에만 새기던 전통방식이라고 합니다.

이국종 교수 프로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은퇴 후 해군 중령 근황(수상 작품활동 골든아워)

대그만큼 신영인 야장의 칼은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 장인정신이 깃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장인의 안목과 고집스러운 기술이 어떻게 드러났을지 신장인의 모루 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