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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새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자세히 알아보기

by 경배스토리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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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전면 도입될 고교 학점제. 최근 교육부에서 그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정확히 몇 학년부터 적용이 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헷갈리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자녀분들의 입시 준비를 같이 계획하시고, 조력자로서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교학점제란?

 

이번에 교육부에서 도입하는 고교학점제란 기존에 정해진 과목들을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을 받는 방식이 아닌, 개개인의 진로 선택에 따라 결정한 과목을 고등과정 중 192학점만 들으면 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국영수와 같은 기존 과목에서 벗어나, 심화 국어, 실용영어, 인공지능 수학 등 새로운 선택과목에 구성되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에 맞춰 심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취지입니다. 

 

 

  • 수업 과목

수업 과목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예체능이나, 외국어와 같이 원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과 기본 소양은 공통과목을 통해서 배우고, 이후 과정에 대한 교육만 선택과목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공통과목의 경우 국어 ,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 과목이 있으며, 평가는 지금과 같은 9등급 상대평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외의 선택과목은 학생들의 필요나 선택에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과목이 정해지며, 성취평가제를 도입하여 절대평가를 시행해 경쟁의 개념이 아닌 학생의 학업 성취도의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 적용 대상 및 시기

 

교육부의 고교학점제의 최종 도입 시기는 2025년으로 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교육제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제도적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도 고교학점제의 과정에는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정확히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적용대상

 

- 2023년 제도적 적용대상 07년생(현재:중2) 

 

2023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제도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로 학업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고교학점제에서 평가계획 중인 성취평가제가 아닌 현 단위 평가제(9등급)로 평가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전과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합니다.

 

준비해야 할 부분은 아이들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자신들의 생각과 진로를 정확하게 탐구하며, 상대적으로 성적도 향상할 수 있는 과목을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학 입시 과정 중 특정 대학에서는 특정 선택과목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를 하여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 2025년 실제 적용대상 09년생(현재:초6) 

 

2025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성취평가제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을 함과 동시에 고교학점제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의 평가제가 달라지는 만큼 대학입시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부모님들께서도 많은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2024년도에 변화된 대학입시제도에 대해서 발표를 하기로 예정했기 때문에, 대학입시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진로탐구라는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얼마나 선택과목에 있어서 진취적으로 참여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대학입시 포인트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적용시기

 

- 2022년 전국 80% 일반계 고등학교에 도입 추진 ~ 2025년에 100%로 완료

 

현재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서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이나 교사들의 적응을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2022년에 전국 80%를 목표로(경기, 충북, 경북, 전남, 대구, 제주는 100%) 고교학점제의 점진적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인력이나 인프라가 모두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점진적으로 준비하여 학생, 교사, 학교 모두에게 준비할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2025년에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업방식 및 수강신청

 

  • 수업방식

수업시간에 있어서는 50분 수업 기준으로, 16회 들었을 경우 1학점이 주어진다고 하며, 주 32시간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3년 동안 이수해야 할 학점은 총 192학점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들어야 하는 특성상 기존의 수업과는 다르게 반을 이동하며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로봇수업의 경우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교실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 시간마다 반을 옮기는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이라는 개념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담임선생님보다는 멘토 선생님의 역할이 커져 한 선생님당 10명 정도의 학생들을 배분하여 진로 탐색의 조언 형식을 해주는 역할로 변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 수강신청

고교학점제의 특징은 자신의 과목을 선택해서 시간표가 정해지기 때문에, 현재 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강신청방식으로 전 학기에 자신의 시간표를 계획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미리 한 학기 전에 수요조사를 하여 과목의 개설에 대한 조사를 하여,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합니다.

 

학생의 수요가 적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은 공동 교육과정이라고 하여 다른 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방식도 채택이 되어,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최대한으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소인수 교육이라 하여 10명 미만의 과목에 대해서는 야간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수업평가

 

수업의 평가는 과목별로 9등급으로 기준을 나눈 기존 단위 평가제에서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다만 공통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들어야 하기 기존 9등급 체계를 유지하고, 선택과목에 있어서만 성취평가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 공통과목

공통과목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 있습니다. 공통과목은 문과, 이과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해 정해진 과목입니다. 따라서 모든 고등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등급제가 유지되어 평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 선택과목

선택과목은 공통과목의 심화과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나 가고 싶은 진로에 맞는 수업을 이야기합니다. 선택과목은 공통과목에 비해 선택에 있어서 신중함을 기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 없이 하고 싶은 과목만 결정할 경우 성적과 성취도 두 방면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기준이 정해졌을 때 효율적인 선택과목을 결정하여 더 나은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23학년도 입시의 경우 대학별로 필수 이수해야 되는 선택과목이 선정된 경우가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미리 확인해보고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 미이수 (I : Incomplete)

선택과목의 경우 A~E등급의 절대평가로 성취율이 평가된다고 합니다. 이때 40% 이하의 성취율을 보인 학생에 대해서는 I 학점이 주어지고 재수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이수 과목에 대해서는 보충수업이나 보충 과제를 통해서 재수강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점진적으로는 미이수가 될 경우 보충 과제로 학점이 인정되는 것이 아닌 다음 학기에 다시 들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이수의 경우 다시 학점이 복구된다고 해도 E학점으로만 성적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의 준비

 

모든 교과과정이 변화할 때 가장 어려움이 있는 집단은 과도기를 경험하는 학생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조력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2023년부터 진행되는 대학입시부터 선택과목에 대한 영향력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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